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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줄거리 해석 결말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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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벤 스틸러

각본 : 스티브 콘래

출연진 : 벤 스틸러, 크리스틴 위그, 셜리 맥클레인, 아담 스콧, 캐서린 한, 숀 

상영일정 : 2013년 12월 31일, 2017년 12월 27일(재개봉)

상영시간 : 114분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줄거리 

1938년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소설로, 주인공 월터는 라이프지에서 평생을 일해온 평범한 직장인이다. 특별한 일을 해본 적도 여행 한번 가본 적도 없이 평범하게 살아가면서 몽상만을 하며 지내는 주인공 월터는 마지막 라이프지에 넣어야 하는 숀 오코넬의 25번 필름을 찾아서 여행을 시작한다는 이야기이다. 

 

가장 중요한 필름을 찾아오지 못하면 쫓겨날 위기에 처한 월터는 평생 경험해 보지 못한 '지금 반대편 여행하기, 바다 한 가운데 헬기에서 뛰어내리기, 폭발 직전 화산으로 돌진하기' 등 일을 겪으면서 점점 변화해간다. 

특히, 월터의 어릴 적 특기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아이슬란드를 횡단하는 장면은 아직도 명장면으로 기억된다. 도로를 누비며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에서 관객들 스스로가 잊고 살았던 무언가에 대한 갈망을 잊지 말라는 심볼릭한 장면이다. 

 

코미디 영화로만 호평을 받아온 벤 스틸러가 처음으로 무게감 있는 정극을 맡게 되면서 그가 맡을 수 있는 작품의 폭도 넓어졌다. 이 영화를 통해서 성찰과 주제력이 있는 영화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1947년 리메이크 영화작을 다시 한번 리메이크하여 좋은 평을 받았다. 

 

월터의 모험의 시작

월터는 어느 날 출근 후, 라이프 지가 다른 회사로 팔렸으며 그로 인해 구조조정의 대상자가 된 것을 통보받는다. 자신의 직장인 원판 관리실로 내려가서 그의 입사 때부터 사진을 투고해온 '숀 오코넬'에게 선물로 지갑을 선물 받고, 그 지갑 안에는 라이프 지의 모토와 함께 25번째 필름이 라이프 지의 정수(The Quintessence of life)임을 알린다. 하지만 25번째 필름은 보이지 않고, 월터는 숀을 찾아 나선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해석

숀은 정해진 곳 없이 떠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월터는 숀을 찾기 위해서 마지막 고료를 받아 간 그린란드의 어느 술집으로 갔다. 술집에서 한바탕 소동을 통해서 숀의 사진에 찍힌 엄지손가락의 주인을 찾게 되고, 그가 자신이 헬기 조종사이며 숀이 탔던 배로 데려다 주겠다고 제안한다. 용기가 나지 않던 월터가 바로 헬기 위에 뛰어오르면 나왔던 노래가 'Space oddity'이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여정을 통해서 월터는 결국 숀을 찾게 되는데, 배짱 있고 모험심 강한 숀의 발자취를 따라다니면서 월터 또한 성장하고 발전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2주간의 이 모험을 통해서 지난 16년간의 묵묵한 여정이 결코 의미가 없지 않았음을 알려주고, 나름대로의 소중한 행복을 가지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무언가를 결정하려고 할 때 매일 반복되는 안정감을 부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영화임은 분명하다. 

 

Space Oddity 데이비드 보

톰 소령이라는 우주비행사가 주인공인 노래로, 가사는 지상관제로 톰 소령의 대화로 이루어진다. 이 톰 소령은 Space Oddity 이후에도 데이비드 보위의 여러 곡에서 나오게 되는데, 그의 페르소나라고도 해석된다.

 

<2001: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영감을 받은 데이비드 보위가 비슷한 발음으로 끼워서 맞춘 제목이라는 해석이 일반적이다. 영국에서는 이 노래를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을 중계할 때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기도 했는데, 가사 내용을 보면 영 어울리지 않는 선곡이라서 음악 담당자가 잘 몰랐던 것이 아니는 추측이 있다. 

 

일론 머스크 또한 팔콘 헤비 로켓 시험 발사에서 본인의 테슬라 로드스터를 싣고 우주복을 태워서 보내는 기행을 보여줄 때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결말 (스포주의)

월터는 같은 후배와 회사를 떠나면서 25번째 사진이 무엇이었냐고 묻는 후배의 질문에 그 사진을 일부러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퇴직금을 정산받던 도중 셰릴이 남편과 재결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월터 용기를 내서 셰릴에게 연극을 같이 보러 가자며 데이트를 신청하고, 25번째 사진이 메인으로 장식된 라이프지의 폐간호를 보게 된다. 

 

월터가 그렇게 고생하며 찾아내려던 사진의 정체는 '필름 검사를 하던 윌터 미티의 자신'이었다. 매일 라이프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던 월터 미티의 모습이 바로 라이프지의 정수였다.

그리고 그것은 16년간 자신의 사진의 의도를 잘 살려준 월터에게 보내는 숀의 존경이기도 했다. 

라이프의 정수를 담은 25번째 사진의 정체는 바로 필름 검사를 하던 윌터 미티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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