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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에 대해서 줄거리 해석 결말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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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린 램지

출연진 : 틸다 스윈튼, 에즈라 밀러, 존 C. 라일리

개봉일 : 2012년 7월 26일

상영시간 : 112분

 

케빈에 대하여

 

케빈에 대하여 줄거리

미국작가 라이오넬 슈라이버(Lionel Shriver)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2011년 심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사이코패스 아들 '케빈'을 둔 어머니 '에바'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준비기간이 3~4년 정도였다고 하는데 촬영은 30일 만에 완료했다. 

에바(틸다 스윈튼)의 아들 케빈(에즈라 밀러)은 어릴 때부터 반사회적 경향을 보이면 학교에서 여러 가지 불안한 사건을 일으키지만 그의 아버지는 그의 행동에서 잘못된 점을 발견하지 못한다. 이 과정에서 케빈은 결국 고등학교에서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보이면서 체육관 안에서 그동안 아버지와 함께 즐겼던 활쏘기 취미로 친구들을 살해한다. 

영화 전반에 걸쳐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에바와 게빈의 복잡한 관계와 심리적인 이유 등 여러 가지 행동의 여파를 탐구한다. 그리고 영화는 궁극적으로 악의 본질에 대해서 질문한다. 그것이 태어나는 것인지, 만들어지는 것인지. 영문 영화 명은 'We Need to Talk About Kevin'인데,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과 가족 관계의 복잡한 역학 관계를 탐구하는 오싹하고 생각을 자극하는 영화이다. 

 

케빈에 대하여 해석

케빈에 대하여 영화에 대한 해석과 논쟁이 많은 편이다. 케빈이 타고난 사이코패스였는지, 에바의 어설픈 육아의 영향으로 그렇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래서 이 영화는 악의 본질에 대해서 우리에게 묻는다. '악인은 태어나는 것인가, 후천적으로 길러지는 것인가.' 그리고 영화에서 말하는 답은 '2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악인은 태어난다.'고 말하고 있다. 

에바가 케빈에 대해서 진심은 없고 의무감만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케빈은 영화에서 꽤나 영리하게 나오는데 이런 예민한 아이가 에바의 마음을 파악하지 못했을 리가 없다. 그리고 동생 실비아가 태어나면서 에바가 실비아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그에 대한 박탈감도 컸을 것이다. 

케빈은 결국 에바의 관심을 독차지하기 위해서 아버지와 여동생을 죽이게 된다. 하지만, 왜 학교에 가서 대량 학살을 했는지는 설명이 안 되는데 이 부분은 케빈이 사이코패스라는 설정이 있어야만 설명이 가능하다. 학교 친구들을 살해한 이유는 에바의 관심을 끌기 위한 도구일 뿐이었다는 것이란 해석이 가능하다.

 

케빈과 로빈후드

케빈이 로빈후드를 집착하게 된 시점은 유년시절 에바의 사랑을 유일하게 느꼈던 순간이다. 케빈이 한번 심하게 아픈적이 있는데, 에바는 지극정성으로 케빈을 돌보고 이 둘은 서로에게 잠시나마 마음을 열게 된다. 케빈은 에바에게 책한권을 읽어달라고 조르는데 그게 바로 '로빈후드'이다. 그 이후로 활에 취미를 붙이고 나이를 먹은 시점에도 로빈후드의 책을 가지고 있는 케빈은 바로 에바에게 엄마로써의 애정을 느꼈던 순간을 잊지 못하는 것이다. 

 

케빈에 대하여 결말해석

케빈에 대하여 영화의 엔딩에서의 두사람의 대화는 중요하다 

에바 "생각할 시간이 많았을 테니... 이젠 말해줬으면 해..  왜 그랬니?"

케빈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모르겠어"

 

이전에 "이유가 없는 게 이유야"라고 확신에 차서 에바에게 말하던 케빈과는 달라졌다. 성인들이 가는 교도소에 가는 것이 두려워서인지. 에바의 진심을 비로소 깨닫고 이 증오가 무엇을 향한 증오였는지 헷갈리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하다. 

 

틸타 스윈튼과 에즈라 밀러 

틸타 스윈튼은 1960년생으로 벌써 62세이다. 그럼에도 그녀는 매년 최소 한-두작품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그녀에 대해서 재미있는 사실은 스코틀랜드 로우랜드의 유서 깊은 스윈턴(Swinton)가문이다. 이 가문은 유일하게 노르만 정복 시대 이전부터 영지를 갖고 대를 이어온 가문이라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작위를 받고 영국 왕실근위대장까지 지냈다고 하며, 이런 가족의 배경 덕분에 그녀는 상류 계급 코스를 밟으면서 성장했다. 

그녀는 2000년대 대니 보일 감독의 "비치"를 시작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고, 콘스탄틴의 '천사 가브리엘'과 나니아 연대기의 '하얀 마녀'로 대박이 나면서 배우로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그녀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개성 있는 캐릭터 덕분에 많은 팬에게 사랑을 받고 있고 특히 중성적인 외모로 경계를 넘나드는 패션 감각으로 유명하다. 

 

에즈라 밀러는 탄탄한 연기력과 괜찮은 작품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배우였는데, 2022년 여러 이슈를 일으키면서 배우 활동에 문제가 있으리라 생각했으나, 2023년 DC확장 유니버스의 플래시 영화의 주연을 맡으면서 이러한 이슈들을 무마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영화에서는 주로 깔끔한 모습으로 나오지만 평소에는 히피스러운 룩을 즐겨 입으며, 새 옷을 구매하지 않는 개인 규칙을 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레드카펫에 설 때마다 독특한 패션을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시상식에서 에즈라 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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