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향을 피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문화라고 합니다. 향이란 혼을 부르는 용도로나 쓰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몇 해 전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가 인도의 '나그참파'라는 향을 피우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이효리 향'이 검색어로 떠올랐습니다.
인센스 스틱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되지만, 향멍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려는 2030세대들 사이에서 주목 받게 되었습니다.
그럼 인센스를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주의할 점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와 인센스 스틱 연관성
고양이는 후각에 매우 민감한 동물이라서, 인센스에서 발생하는 연기는 재채기나 호흡기 문제를 유발할 수 있씁니다. 특히 위터그린 오일, 티트리 오일, 페퍼민트 오일, 시트러스 오일은 고양이 가까이에서 지속적으로 노출 될 경우 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천연 향료로 만들어진 인센스 스틱인지 꼭 확인 후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즘 캣잎이 포함된 인센스 스틱도 판매하고 있다는데요, 이런것도 좋은 대체품이 될 것 같습니다.
주의점
인센스 스틱의 연기를 직접 흡입하는 행동을 삼가고, 한번에 여러개를 태우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비염 / 천식 /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을 앓는 사람, 임산부는 연소방식의 인센스 스틱과 캔들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환기
환경부에서는 인센스 스틱관련 유해 물질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인센스 스틱을 태울 때 합성향료, 에센스 오일, 아로마틱 분자 등과의 결합을 통해서 어떤 유해 성분이 나오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대안은 '환기'입니다. 인센스 스틱을 모두 사용 한 후에는 연기와 향이 곳곳에 스며들어 충분히 베어들었을 것이므로 이로 인해 발생할 연기를 공간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환기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창문과 출입문을 20~30분간 열어두면 밀폐된 공간에 존재하던 공기가 1%미만만 남게 된다고 합니다.
사용 후의 환기를 하지 않는다면 연기 속의 각종 유해물질(벤젠)이 호흡을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폐암 등의 심각한 질병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벤젠은 실제로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성 물질 등급 1군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사용 빈도
인센스는 일주일에 2~3회 사용이 가장 적당합니다. 너무 잦은 인센스 사용은 태워서 사용하는 벤젠 등의 유해 물질등이 쌓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인센스를 발리에서 요가를 하면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한국에서도 요가를 할 때는 인센스를 피우고 요가를 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요가, 명상 등의 수련을 할 때 한 층 더 집중할 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서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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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30 - [분류 전체보기] - 인센스 편집샵 추천 (파인드 스터프, 파인플랫)